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아카이브 V :: 트로츠키 논쟁으로 보는 민노당 분당과 다함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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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의 분당 사태와 관련하여, 민노당 내의 주사파(자주파, NL)와 연대 입장을 갖고 있는 쪽은 다함께(IS) 진영이다. 다함께는 진보 진영의 분파주의에 반대해 온 진영으로, 이번 민노당 사태에 대해 주사파와의 연대 입장에 서 있다. 물론 표면적인 입장은, 주사파와의 일방적 연대가 아니라, 민노당의 혁신안이 우파적이라는 것. 악법 국가보안법을 거들먹거리는 변질된 태도라는 것. 그래서 이 혁신안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로써 주사파와 연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이 악법이라는 사실과, 이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다른 논증 없이 간단히 살펴, 국가보안법이 없는 상황에서 주사파가 당의 자료는 북한에 넘긴 것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해야하느냐라는 것이다. 현재 주사파가 북한에 넘겼는지 안 넘겼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그렇다면 이 억울한 상황을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진보 진영으로서 먼저 해야할 일이다. 아니 적어도 진보 진영 내부에서는 납득을 시켜야 할 것이다. (더불어 만약 주사파가 국가보안법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에 정보를 넘겼다면 이것에 대한 입장도 정해야 할 것이다.)

민노당 분쟁 논의와 관련하여, 주사파를 중심으로 한 논의를 잠시 뒤로 두고, 다른 한 부분에서 주사파와 연대하고 있는 다함께(IS) 진영의 정체를 살펴보는 것은, 이번 민노당 문제를 비롯하여 한국의 진보 진영을 살펴보는데 좋은 예가 되리라 생각한다.

흥미롭게도 이와 관련해서는, 정성진의 <마르크스와 트로츠키>를 둘러싼 이재영과 이정구의 논쟁이 좋은 시사점을 준다. 직접적으로 이번 민노당 사태와 관련이 없지만, 트로츠키에 대한 인식을 둘러싼 인식과 왜곡의 논쟁은 다함께(IS)가 주사파에 연대하고 있는 정체와 한국 내 다함께 중심의 트로츠키주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프레시안을 통해 이루어진 아래의 기사를 시간 순서대로, 반론과 재반론, 그리고 재반론을 일독해 보면 이번 민노당 분당 사태와 한국 진보 진영에 대해 보다 입체적으로 보이리라 생각한다. 아래 링크 참고.

"트로츠키주의가 죽어야 트로츠키가 산다" 
[기고] 정성진의 <마르크스와 트로츠키>를 읽고  (이재영, 2007-01-29)


"무조건 '재'부터 뿌려놓고 보자는 심사인가?" 
[반론] 이재영의 <마르크스와 트로츠키> 서평에 부쳐  (이정구, 2007-01-31)


"무엇이 혁명을 배반케 하나…훈고학은 이제 그만" 
[반론] 한국의 트로츠키주의자들에게 묻는다  (이재영, 2007-02-06)


"낡은 '사민주의' 비행기로는 절대로 날 수 없어" 
[반론] 지금 진보 세력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정구, 2007-02-12)


"트로츠키 논쟁을 자주적 사고의 계기로" 
[기고] 역사적 오류와 논쟁의 현실화  (정다신, 2007-02-16)

Posted by archive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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